경남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21곳에 17억 지원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의 자율적인 자원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어업분쟁해소와 어업인 소득향상, 어장관리, 질서유지 등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참여형태는 마을어업, 양식어업, 어선어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에 대한 지원은 활동실적의 평가결과에 따라 선진, 자립, 모범, 협동, 참여로 등급을 결정한다.
경남도의 2018년 지원대상은 모범 7곳에 7억원, 협동 9곳에 7억2000만원, 참여 5곳에 3억원으로 총 21곳 1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10곳에 총 11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공동체별로는 모범등급인 통영시 옥동산내어촌계, 남해군 본촌어촌계 등 7개 공동체와 협동등급인 거제시 거제새우조망, 통영시 해수어류양식회 등 9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참여 공동체에는 창원시 고현어촌계, 통영시 가리비 양식 등 5개 공동체가 뽑혔다.
도는 이와함께 신규참여를 통한 자율관리어업 확산을 위해 통영시 근해장어통발, 거제시 거제동부낚시어선업, 남해군 고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3곳을 신규 승인하는 등 자율관리어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확산을 위해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자율적인 어업질서를 확립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수공동체에 대한 지원사업비는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총 451억원이 쓰였다. 공동체는 231곳에서 모두 1만684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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