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9.4%↑…온·오프라인 증가세

오프라인 부문 5.4%↑, 온라인 부문 17.0%↑

편의점, 점포수 증가로 매출 13.4% 급증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에서 증가세에 힙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3월보다  9.4% 증가했다. 이는 오프라인(5.4%)과 온라인 부문(17.0%)에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가운데 우선 편의점은 전체 점포수 증가(11.2%) 및 비중이 높은 식품군(12.0%) 매출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이 13.4% 급증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 부문(19.8%)의 성장을 중심으로 잡화부문(-3.2%)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5.4%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미세먼지 등 환경요인으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가전제품 부문(11.6%)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1.0% 늘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18.1%)와 온라인판매중개(16.6%) 모두 두 자리 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판매는 식품군(23.5%)과 생활·가구부문(14.9%)의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봄철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기타(45.5%)부문과 미세먼지 등 환경요인으로 인한 가전·전자(18.4%)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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