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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설계도 확정

등록 2018.05.13 1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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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설계도 확정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는 11일 구청에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설계공모에 최종 10개조(국내 8개, 국외 2개)가 작품을 제출했다. 기술심사와 2차에 걸친 공모심사를 거쳐 5개 입상작이 가려졌다.

 설계공모 결과 1등 당선자(㈜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등)에게는 기본설계·실시설계 용역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그 외 입상자 4개조는 보상금을 받는다.

 심사위원장인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기획과정부터 기존의 구청과는 다른, 길이 열려있고 소통이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며 "새로운 복합청사가 지역커뮤니티에 기여해 동작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복합청사에 골목의 모습을 간직한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포함시킨다. 또 열린 공간을 활용해 주민을 위한 공유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장승배기와 노량진 동시개발을 통해 동작의 발전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작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월 본협약을 체결하고 행정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는 그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공사에 제공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잉여재원은 사당권 문화시설 확충에 쓰인다.

 구는 올해부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을 위한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권한대행 오영수 부구청장은 "행정타운의 구체적인 미래모습을 구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오랜 숙원인 만큼 구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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