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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추미애, 권성동 사법처리 촉구…"국회가 적폐온실 돼선 안돼"

등록 2018.05.21 1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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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권고적 가결' 당론 채택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2018.05.18. (사진=이용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2018.05.18. (사진=이용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박영주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강원랜드 채용 청탁과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지난 19일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권 의원의 혐의를 열거했다.

   추 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검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권 의원이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제외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 강원랜드 수사단은 당초 지난 2일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으나, 문무일 검찰총장이 권 의원의 외압 부분에 대해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검 전문자문단의 심의를 받도록 지휘했다. 전문자문단은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범죄사실을 확정했다.

   추 대표는 "전문자문단이 강원랜드 수사에 비리나 검찰 외압이 없다고 결론을 내려서야 (되겠느냐)"라며 "자문단 구성은 대검이 추천한 인원으로 구성돼 예정된 수순이다. 권 의원에 대해 검찰이 면죄부를 준 것에 대해 국민이 잘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권력형 비리사건"이라며 "염동열-권성동 의원은 반드시 사법 처리돼야 한다. 국회가 적폐온실이 돼선 안 되고 사법 오지가 국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추경안이 처리와 관련해서는 "일자리 추경안이 청년 실업의 단비가 되고 위기 산업지역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염동열-홍문종 한국당 의원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권고적 가결 당론'을 채택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염 의원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권고적 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고적 가결'에 대해 "최대한 가결 의결을 모아달라는 권고안"이라며 "국회의원이라고 방탄국회 뒤에 숨는 것을 명확히 반대하는 것이다. 국회의원 역시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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