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전술차량 '품질평가회' 실시…"군 제안 적극 반영"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기아자동차는 7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육군 3사단에서 한국형 소형전술차량에 대한 야전 품질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품질평가회에 참여한 기아차, 국방기술품질원, 육군 3사단 관계자들. 2018.06.07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평가회는 지난해 초도 양산을 통해 야전에 배치된 소형전술차량에 대한 장비운용 현장 확인, 개선의견 수렴 등 품질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 평가는 방위사업청, 육군본부, 군수사령부, 소요군,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 대상 장비인 소형전술차량은 지난 2012년 기아자동차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개발을 완료하고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군에 처음 배치된 전술차량은 우리 군의 기동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 장비다.
이날 평가회에서 기품원은 야전운용시험 후속조치 결과와 주요 품질개선 사례 등 사용자 불만 관련 이행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기아차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 계획을 발표해 군 장병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장비를 실제 운용하면서 느꼈던 군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개선사항를 접수하고, 상호 토의 진행을 통해 생산적인 현장 평가를 이끌었다.
기아차와 국방기술품질관리원 관계자들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야전에서 소형전술차량을 운용하는 군의 생생한 제안을 잘 들을 수 있었다"며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완벽한 장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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