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北에 인력 파견 고려 중…미군 유해 수색 지원 목적"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제임스 매티스(James Norman Mattis)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한·미 국방 당국 간 협력 사안과 전작권 전환 등 주요 동맹 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2018.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사망한 미군 유해 추가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에 지원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에 대해 "확실히 고려중인 일"이라며 "북한이 미군의 유해를 송환한 것은 미국과 북한 간 광범위한 외교 협상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5시55분께 경기도 오산의 미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는 6·25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 오산으로 돌아왔다.
전쟁 포로와 실종자 유해 수습은 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약속한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거듭 감사를 표하며 "김 위원장이 계속해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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