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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직원의 세심한 관찰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등록 2018.08.07 0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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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 우체국 직원 김보경씨에 감사장 전달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6일 박명수 문경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문경우체국 본점 김보경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8.08.07 (사진=문경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6일 박명수 문경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문경우체국 본점 김보경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8.08.07 (사진=문경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우체국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끈질긴 설득으로 80대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모면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문경시 산북면에 거주하는 A(80·여)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께 낮선 남성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우체국 택배사고가 났다. 우체국에 저금한 돈을 인출하지 않으면 계좌에서 빠져나가니 빨리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고 말했다.

이에 속은 A씨는 곧바로 콜택시를 타고 문경우체국 본점으로 달려가 직원 김보경씨에게 예금돼 있던 1200만 원의 인출을 요청했다.

김씨는 A씨의 행동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현금이 아닌 계좌이체나 수표 발행을 권유하면서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문경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김씨에게 지난 6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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