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재난응급의료 24시간 가동…태풍 '솔릭' 비상대응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3일 한반도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응급의료 체계 강화, 소관시설 안전점검, 감염병 방역체계 구축 등에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복지부는 태풍 피해 발생 시 응급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태풍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명·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어린이·장애인시설과 의료기관 등 복지부 소관 시설에 대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시도와 보건소 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감염병 발생 일일 모니터링, 대국민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강화로 감염병 대비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복지부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은 "국민들도 이번 태풍의 진로를 TV와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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