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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이달부터 라돈 측정기 34대 대여

등록 2018.10.05 1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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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최대 이틀간 대여 가능…대여료 1000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최근 아파트 욕실 선반,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등 생활용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라돈측정기를 대여해주기로 했다.

 구는 라돈 간이측정기 34대를 구입해 15개 전 동 주민센터에는 각 2대씩, 구청 맑은환경과에는 4대를 비치하고 대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최대 2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수수료는 1000원이다. 대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청 맑은환경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대여료를 납부하면 된다.
 
 대여자는 집안 창문과 방문을 닫은 후 측정을 원하는 장소에 라돈 측정기를 놓고 전원을 연결해 라돈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기는 10분 단위로 라돈 농도를 알려준다. 1시간 이상 측정해야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다. 측정 결과는 스마트폰으로 저장할 수 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정한 라돈 농도 권고기준은 148Bq/㎥(베크렐) 이하다. 구민이 측정한 라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구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하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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