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고 4년만에 수능 만점자 배출
다독·자주적인 문제 해결력 비결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한 결과 장성고 3학년 문과계열 허모(18)군이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영역별로 국어 150점, 수학 나형 139점, 영어 1등급, 사회탐구(동아시아사 65점·세계사 66점), 한국사 1등급이다.
허군은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과목별로 취약했던 부분을 방과후활동 수업으로 보충했으며, 사설학원은 다니지 않았다.
특히 어려운 문제와 부딪히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했던 습관이 전 과목 만점의 비결이었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허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과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장성고에서는 4년 전인 지난 2015학년도 수능에서도 문과 만점자를 배출했다.
양창열 담임교사는 "허군의 많은 독서량과 자주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수능 만점의 비결인 것 같다"며 "30년 교직생활하면서 담임을 맡은 제자가 처음으로 수능 만점을 받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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