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LG전자 "강화된 인공지능·혁신제품으로 고객 삶 변화"
LG전자, CES 2019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새로워진 'LG 씽큐',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 제공
혁신제품 대거 전시…'롤러블 올레드 TV' 최초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시스】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고객 일상에 기대 이상의 인공지능을 제시하는 'LG 씽큐(ThinQ) AI존'을 소개하고 있다. 2019.01.07.(사진=LG전자 제공)
【라스베이거스=뉴시스】고은결 기자 = LG전자가 돌돌 말리고 펼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TV, 캡슐과 물을 넣으면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맥주 제조기 등 혁신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국내외 기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롤러블 올레블 TV 등 첨단제품과 강화된 AI 플랫폼 등이 소개됐다.
LG전자 미국법인 데이비드 반더월 마케팅총괄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더월은 이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과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LG 씽큐로 고객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강화된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새로운 'LG 씽큐(LG ThinQ)’는 단순한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가령 고객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얼마나 자주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를 하는지 등을 파악해 제품을 사용하는 각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롤러블 TV도 처음 공개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쉽게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고, 공간 제약도 없다. 화면이 말리고 펴지는 동안에도 화질은 그대로다.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 88인치 8K 올레드 TV(모델명: 88Z9)와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칩인 '알파9'을 기반으로, 백만 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더해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는 알파9 2세대를 탑재해 생생한 화질, 콘텐츠 특성에 최적화된 음질을 구현한다.
누구나 손쉽게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선보인다. 사용자는 맥주 제조 전 과정이 자동화된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후에 5리터의 맥주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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