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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민주당은 도덕적 파산…손혜원·서영교 징계하라"

등록 2019.01.16 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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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부동산 투기·서영교 재판청탁 의혹 비판

"사건 은폐·축소할 생각 말고, 진상규명·사과해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바른미래당은 16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은 권력자가 재산을 불리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손 의원 주변인들의 목포 부동산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손 의원은 문화재 지정과 관련한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알 수 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 문체위 여당간사"라며 "이권 개입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공직자는 오히려 누가 사라고 권유해도 뿌리쳐야 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이 사재를 털어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고 했다고 한 해명에 대해서는 "아홉 채의 집을 사서 구도심(9都心)인가. 손 의원의 남다른 도심(盜心)사랑"이라며 "갈수록 태산, 변명도 태산"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손 의원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도심(都心)인가, 도심(盜心)인가"라고 반문한 후 "이번 기회에 전 재산 기부하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서영교 민주당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도덕적 파산에 이르렀다"며 "사법농단을 조사하니, 민주당 의원이 나오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2.20.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email protected]


그는 "서 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사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 것인가. 구태도 이런 구태가 없다"며 "김정호 의원의 공항 갑질,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등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적 결함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권과 반칙으로, 할 수 있는 온갖 지저분한 악행은 민주당이 솔선수범하기로 한 것인가. 정치 혐오감만 조장하는 여당은 적폐 청산을 목표로 삼을 자격이 없다"고 일갈하면서 "민주당은 사건을 은폐·축소할 생각 말고, 진상규명과 진심어린 사과 그리고 강한 징계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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