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훈련은 수업 후에' 여론조사 찬성 59% vs 반대 29%
리얼미터, 학원스포츠 정상화 권고안 여론조사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서 '찬성' 다수
【서울=뉴시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운동선수도 정규수업에 참석하고 훈련은 방과 후에 하라고 권고한 '학원스포츠 정상화' 방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2019.06.24. (자료=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최근 스포츠혁신위원회가 학원스포츠 정상화의 일환으로 운동선수도 정규수업에 참석하고 훈련은 방과 후에 하라고 권고한 데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수들 인성과 기본지식 함양 위해 권고대로 추진이 필요하다'는 찬성 응답이 58.9%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현실성 없으므로 현장 특수성과 의견 반영해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반대 응답은 28.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2.3%였다.
찬성 여론은 부산·울산·경남(64.2%)과 서울(62.3%), 경기·인천(62.1%), 50대(65.2%)와 40대(62.5%), 중도층(63.2%)과 진보층(62.9%), 더불어민주당(69.3%)과 정의당(63.2%) 지지층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대구·경북(51.9%)과 대전·세종·충청(50.6%), 광주·전라(49.9%), 60대 이상(59.5%)과 20대(55.7%), 30대(49.5%), 보수층(51.2%), 자유한국당(56.4%)과 바른미래당(51.8%) 지지층에서도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06명 중 504명이 응답해 5.2%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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