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추가 확진 파주시, 돼지 2273마리 살처분 완료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70→93곳 확대 운영 방침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24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적성면 ASF 확진판정 돼지 사육 농가에서 살처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파주시는 이날 오전 0시 해당 돼지농장의 농장주와 협의를 거쳐 예방적인 살처분을 진행했다. 살처분 작업에는 16시간이 걸렸다.
파주시는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FRP방식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23일 유산한 모돈 3마리 중 1마리가 폐사하면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이날 확진됐다.
파주시는 살처분 작업이 완료된 직후 잔존물 처리 및 소독방역 작업에 용역업체와 파주시 직원 35명을 투입했다. 잔존물 작업이 마무리 되면 5㎝ 이상의 생석회를 도포할 계획이다.
또 파주시는 기존 70개소로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25일 오전 8시부터 93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에서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만큼 주요 거점 지역과 축산농가 집 앞에서 축산차량과 일반차량 모두 치밀한 방역을 진행 중”이라며 “파주시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체 공무원을 투입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며 경찰, 군인 등 추가 인력을 투입해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SF 추가 확진에 따라 26일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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