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한독상의와 '히든챔피언' 육성에 뜻 모아
중견기업 육성 위한 협약 체결...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등 가동 계획
【서울=뉴시스】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독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마포 대흥동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효준 한독상의 회장과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0.17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7일 서울 마포 대흥동 중견기업연합회에서 한독상공회의소와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의 차세대 리더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명문장수기업 발전 전략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또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비롯한 우수 산업인력 육성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이 시작한 일과 학습을 융합한 이원화 진로 교육 시스템이다. 양 기관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에 아우스빌둥을 적용해 우수 인력을 유입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양국 중견기업의 경영 전략 강화, 신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상호 산업시찰,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프로그램 등을 서둘러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견기업이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견련과 힘을 합쳐 우리 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 및 산업 시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독일의 경제 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한 한독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양국의 호혜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최희문 중견련 상무, 이충열 명문장수기업센터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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