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브렉시트 합의에 반등 개장...다우 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 합의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반등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0분(현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2포인트, 0.3% 오른 2만7079으로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2포인트, 0.4% 상승한 300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174로 전일에 비해 50포인트, 0.6% 올라갔다.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조건을 타결 지으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했다. 주요 기업의 7~9월 분기 실적 호조도 매수세를 유인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하는 수익에 7.4% 급등하고 있다. 주당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하니웰은 2.2%, 철도운용주 CSX 2.7%도 각각 오르고 있다.
대형 금융주 모건 스탠리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전날 결산에서 매출액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IBM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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