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한·아세안 미래, 스마트시티 통해 발전할 것"
부산서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 가져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압둘 무탈립 브루나이 교통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2019.11.24.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오늘 스마트시티 장관회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아세안 10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를 열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장관은 "한국은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넘어사람·공동번영·평화가 함께 하는 미래공동체를 꿈꾸고 있다"며 "내년 아세안 교역액 목표는 2000억 달러로 40년 만에 80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한국은 이미 10년 전부터 스마트시티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행정 도시 세종과 국제도시 부산에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고,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스마트기술을 시험하며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한국은 그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아세안과 한국의 지속가능한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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