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마침내 열린다…27일 개막·21일까지
[화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세계 '4대 겨울축제'로 통하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27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글로벌 육성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열고 2월16일까지 21일간 계속된다.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상고온과 겨울폭우로 2차례 연기했지만, 화천군민들은 얼음판을 지켜냈고 마침내 개막하기에 이르렀다.
축제장 모든 시설물 조성과 정비가 마무리됐으며, 개막식은 27일 화천읍내 화천교육지원청 앞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오후 5시30분 시작되는 식전공연에는 그룹 ‘로즈퀸’과 가수 소찬휘, ‘군통령’ 지원이가 출연한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화천산천어축제가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특별 영상이 상영된다.
오후 6시30분 재단법인 나라 이사장인 최문순 화천군수가 개막선언을 한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가수로 태진아가 오른다. 오후 7시까지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최문순 이사장은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