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1대 1편 운항으로 中교민 교차 착석→마스크 성능 강화
줄어든 항공편에 교민 최대한 이송 위한 조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30일 12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당초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교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하루에 전세기 2대를 운영, 이틀간 4편 운영할 계획이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탑승자의 앞뒤좌우 좌석을 비우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교차 배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에서 임시항공편 운항을 1편만 승인할 예정이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준비중인 1편은 B747로, 404석이 있다"며 "(귀국)신청한 국민 700여분 중 반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350~360명 정도"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통해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을 가능한 다 모시고 오되, 감염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스크의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며 "N95 이상의 고강도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오도록 해 기내 감염, 기내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거승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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