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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보안공지 사칭한 스미싱 문자 주의하세요"

등록 2020.01.31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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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분명 문자 내 인터넷주소 클릭 말아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공지 사칭 스미싱 문자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공지 사칭 스미싱 문자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ISA를 사칭해 스마트폰 악성앱을 유포하는 스미싱 문자에 대한 이용자의 주의를 31일 당부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는 '[KISA 보안공지] 중요공지사항 URL' 형태로 유포되고 있으며, 스미싱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권고하는 내용으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한다.

현재 KISA는 이용자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국외 소재의 악성앱 유포지 및 정보 유출지를 긴급 차단 조치했다.

그러나 악성앱 유포지는 지속적으로 변경될 수 있고, 악성앱을 설치할 경우 공인인증서·수신문자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음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및 앱에 대한 이용자의 주의가 계속해서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이용자 주의사항으로 ▲앱 설치 전 기기 접근권한 요구 시 무심코 동의 버튼을 누르지 말 것 ▲악성앱을 이미 설치한 경우, KISA가 제시하는 대응 지침*에 따라 번호도용문자 차단 및 모바일 결제 내역 확인 등의 조치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KISA 이상헌 침해대응단장은 "최근 보안공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로 변형되어 유포될 수 있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수신 시 발신자 번호를 확인하고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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