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국 올해 - 7.5% 성장…내년 + 6% 회복세"
[나폴리=AP/뉴시스]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된 지 하루 만에 나폴리 인근의 한 플라스틱 공장이 폭발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05.06.
재화와 용역의 총산출고인 국내총생산(GDP) 회원국 총합이 2019년의 16조 달러에서 7% 넘게 축소된다는 것이다.
다만 2021년에는 약 플러스 6% 성장의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집행위 경제분과위는 내다보았다. EU 경제는 지난해 미국의 절반 정도인 1.2% 성장했으며 코로나 19 이전 올 전망치도 1.2% 성장이었다.
총인구 4억5000만의 EU는 2009년 세계금융 및 유럽부채 위기 당시 마이너스 4.5% 성장이 기록되었다.
EU 중 유로 단일통화를 사용하는 19개 국 유로존 국가들의 올 경제 규모는 7.75% 축소되고 대신 내년에는 6.25% 확장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경제성장률 진폭이 EU 전체보다 다소 컸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유럽과 세계 경제는 소비자 지출, 산업 생산고, 투자, 교역, 자본흐름 및 공급망이 큰 차질을 빚고 심하게 위축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7%였던 EU 실업률이 올해 9%에 달한 뒤 내년에 8% 정도로 내릴 전망이다.
유럽 질병예방통제본부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11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3만70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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