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초속 20m 태풍급 바람…윈드시어·강풍특보 발효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19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오전 한때 초속 20.1m의 강풍이 불었다.
돌풍을 동반한 강풍 영향으로 제주공항 이륙과 착륙 방향에는 윈드시어 특보(wind shear·난기류) 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윈드(W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다.주로 강한 전선이 이동할 때나 산지 주변의 기단이 갑자기 변화할 때 발생한다.
기상청은 초속 10~16m에 이르는 돌풍성 강풍이 불며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 및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후 1시와 오후 6시께 모두 해제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추자도를 포함한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 편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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