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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2015년 박사 논문서 5·16혁명 기재

등록 2020.09.01 1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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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후보자 측 "단순 기재상의 실수였다" 해명

[서울=뉴시스]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2020.08.28.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2020.08.28.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가 2015년 박사 논문에서 5·16 군사정변을 5·16 혁명으로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5년 6월 발표한 박사 논문 '동맹 모델과 한국의 작전통제권 환수정책-노태우·노무현 정부의 비교'를 보면 5·16 혁명이란 단어가 2차례 등장한다.

서 후보자는 논문에서 '유엔군사령관에 귀속된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은 역사적으로 일곱 차례 변화를 거쳐 왔다. 첫 번째는 1960년 한국 군부가 5·16 혁명을 일으킨 과정에서 일부 한국군 부대를 유엔군사령관 허락 없이 정권장악에 사용한 사례'라고 기재했다.

또 '박정희 정부 시기 5·16 혁명으로 인한 일부 부대의 작전통제권 환수와 주월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 행사'라고 적었다.

이 같은 지적에 서 후보자 측은 "박사 학위 논문에 5·16 혁명이라고 쓴 것은 단순 기재상의 실수"라며 "같은 논문에 '5·16 쿠데타'라는 표현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서 후보자 측은 "5·16 군사정변은 엄연한 군사정변이며 이를 쿠데타로 규정한 대법원 판결에 동의한다"며 "앞으로 용어 사용 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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