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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국민의힘"…전국위 90% 찬성, 당명 변경 완료(종합)

등록 2020.09.02 1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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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도입 포함된 새 정강·정책도 함께 의결

오후 선관위 등록증 교부로 변경 절차 최종 완료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전국위원회 의장, 김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전국위원회 의장, 김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2020.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2일 미래통합당의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변경되는 안이 전국위원 90%의 찬성으로 최종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도 마쳐 공식적으로 당명 변경이 완료됐다. 지난 2월17일 통합당으로 이름을 바꾼 지 7개월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당명 변경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오후에 최종 의결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578명의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해 90%의 압도적 찬성으로 원안 의결됐다.

이날 부의된 안건으로는 '국민의힘' 당명 개정을 포함해 새 정강·정책인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 및 기본정책 '10대 약속' 개정이 있었다.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 개정도 포함됐다. 정강정책은 92%, 상설위원회 설치는 96%가 찬성해 모두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당명 등록을 완료해 변경된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이로써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앞에 국민의힘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서게 됐다"며 "지금부터 국민의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의 힘으로 굳건하게 일어나 민생정당, 대안정당, 수권정당으로 국민과 함께 지금의 코로나19, 경제 위기 등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영문명은 '피플 파워 파티(People Power Party)'로 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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