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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태풍 '마이삭' 대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등록 2020.09.02 18: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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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태풍 영향으로 17개 시도에 발령, 대규모 산사태 위험성 높아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2일 태풍 '마이삭'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산사태 위기경보를 전국 17개 시·도에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2일 태풍 '마이삭'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산사태 위기경보를 전국 17개 시·도에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회의서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200㎜ 이상의 많은 강우가 예상되고 최근 장마 기간에 생긴 산사태발생지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등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였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인 주민 대피, 산사태 예보 발령에 따른 철저한 상황근무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기존 산사태 피해지에 대해 비닐피복, 배수로 정비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임도 시설, 숲가꾸기 사업장에서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태풍은 장마 기간 이후 취약한 지반에 강풍과 폭우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나칠 정도의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 예방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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