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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영문 표기 혼란 마침표…'피플 파워 파티' 확정

등록 2020.09.02 1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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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Force of People→Force of Citizens

이후 People's Power 검토하다가 'Party' 추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전국위원회 의장, 김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전국위원회 의장, 김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2020.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의 영문 당명 표기는 논란 끝에 2일 '피플 파워 파티(People Power Party)'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4개 언어로 된 당명 공식 표기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당명을 발표하자마자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포스 오브 피플(Force of People)'로 표기했다가  '포스 오브 시티즌(Force of Citizens)'으로 변경해 혼선이 일었다.

이를 두고 피플 대신 시티즌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자, 피플이 '인민'으로 번역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을 의미하는 시티즌으로 변경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결국 '피플스 파워(People's Power)'가 유력한 영문 당명 표기로 거론됐으나, 국민의힘은 외국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등 필요성을 고려해 당을 의미하는 ‘파티’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어 당명은 '궈민리량(国民力量)', 일본어 당명은 '고쿠민노 치카라(国民の力)'로 각각 결정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1일 상임전국위원회에 이어 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당명 개정안을 의결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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