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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범람 우려…주민 대피령

등록 2020.09.02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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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실시간 영상서비스 제주시 광령천-월대교 폐쇄회로(CC)TV 영상 캡쳐.

[제주=뉴시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실시간 영상서비스 제주시 광령천-월대교 폐쇄회로(CC)TV 영상 캡쳐.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제주에 가까워지며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월대천이 범람 위기를 맞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후 6시 월대천 범람이 우려된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월대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월대천 인근에는 주민 9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월대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해 인근 공원과 도로로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 산간에 시간당 100㎜ 이상의 빗물이 쏟아지고, 만조시기가 겹치면서 수위가 높아졌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천과 병문천 저류지를 개방해 하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한천교1 수위는 2.23m, 한천교2 수위는 2.40m로 경계단계인 3m에 근접하고 있다.

월대천은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당시 만조시기가 겹치면서 범람해 주택 등 건물 10여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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