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위력 안꺾인다…새벽 부산~거제 상륙
제9호 태풍 마이삭 서귀포 해상서 북상 중
"마이삭 3일 새벽 부산과 거제 부근 상륙"
광주, 전남, 전북, 등 일부 태풍경보로 격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오후 9시 기준 서귀포 동쪽 약 13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다.
마이삭은 '매우 강' 상태로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 인근에서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폭우에 고립된 일행 4명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2020.09.02. [email protected]
이날 10시 기준 태풍은 부산과 210㎞ 떨어져 있다. 완도를 기준으로는 170㎞, 통영을 기준으로 164㎞, 목포를 기준으로 224㎞가 떨어져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2일 오후 서구 남부민방파제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광주, 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흑산도·홍도,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진안·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 서해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전남북부서해앞바다·전남중부서해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등은 태풍경보로 특보가 격상됐다.
[제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2일 오후 제주시 공항 인근 도로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신호등이 부러져 소방구조대가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근 사진작가 제공) 2020.09.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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