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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상륙 부산에 초속 35.7m 강풍…강우량은 58.4㎜

등록 2020.09.03 0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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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엘시티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의 외투가 강풍에 날리고 있다. 2020.09.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엘시티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의 외투가 강풍에 날리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밤새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상륙한 부산에는 초속 35.7m의 강풍이 불었다.

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이 태풍은 오전 2시 20분께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한 뒤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최대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초속 35.7m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김해공항 39.1m, 사상구 37.8m, 사하구 36.8m, 영도구 33.3m, 남구 29.3m, 동래구 24.1m, 해운대구 21.3m 등을 나타냈다.

누적 강우량(2일~3일 오전 5시 30분)은 공식관측소 기준 58.4㎜이며, 지역별로는 금정구 117㎜, 김해공항 115.3㎜, 북구 109.5㎜, 사상구 93㎜, 동래구 72.5㎜, 남구 55.5㎜ 등이다.

부산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5~3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기상청은 "이 태풍은 경상도를 따라 북상해 오전 9시께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면서 "하지만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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