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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넘어지고 아파트 창 파손...'마이삭' 대구 피해 잇따라

등록 2020.09.03 08: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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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잠수교 등 일부 도로 통제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3일 오전 1시께 대구 중구 문화동의 한 공중전화 박스가 강풍에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2020.09.03.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3일 오전 1시께 대구 중구 문화동의 한 공중전화 박스가 강풍에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2020.09.03.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 여파로 대구 지역에서도 잇따라 피해가 발생했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접수된 대구 지역 피해 신고는 92건이다. 

오전 2시11분께 달서구 도원동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주차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오전 1시께 중구 문화동에서는 공중전화 박스가 도로로 넘어져 유리가 부서졌다.

동구 불로동에서는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다.

또 오전0시께 동구 방촌동·검사동, 북구 읍내동 등에서 주택 차고지 등의 철제 셔터가 바람에 훼손됐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3일 오전 0시5분꼐 북구 읍내동의 한 차고지 철제 셔터가 강풍에 훼손됐다. 2020.09.03.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3일 오전 0시5분꼐 북구 읍내동의 한 차고지 철제 셔터가 강풍에 훼손됐다. 2020.09.03.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전날 오후 11시께는 서구 비산동의 한 육교 위 아크릴판이 떨어졌다.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입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도 여러 차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강풍과 침수 피해를 우려해 일부 도로 진입을 통제했다.

지난 2일 밤 동구 금강잠수교 양방향 200m와 오목잠수교 양방향 70m 구간 진입로가 차단됐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지난 2일 오전 11시13분께 서구 비산동의 한 육교 위 아크릴판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2020.09.03.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지난 2일 오전 11시13분께 서구 비산동의 한 육교 위 아크릴판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2020.09.03.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3일 오전에는 달성군 가창 신천좌안도로 100m, 수성구 가천잠수교 300m·가창교~법왕사 2.5㎞ 구간 진입로를 통제했다.

신천대로 상동교 지하차도 1㎞, 신천동로 상동교~동신교 양방향 4㎞, 신천동로 무태교~칠성교 양방향 5㎞ 등도 진입로를 막았다.

한편 대구는 강한 바람과 함께 오전 7시까지 88.7㎜의 비가 내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 대구에 내려진 태풍경보를 해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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