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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혜민·서울아산 등 7개 병원 코호트격리…의료진 13명 확진

등록 2020.09.03 1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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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87명 자가격리중…환자는 총 204명으로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2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모습. 2020.09.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2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모습.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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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지역 7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병원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의료진은 최소 13명이고, 87명의 의료진은 현재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가 발생해 병원 전체 혹은 일부가 코호트 격리 조치된 의료기관은 병원급으로 중랑구 녹색병원, 강서구 서울부민병원,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이다. 종합병원급으로는 혜민병원, 상급 종합병원급으로는 한양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총 7곳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호트 격리라고 해도 병원 전체가 다 된다기보다 환자가 발생한 곳과 환자의 동선에 따라 일부 병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의료진은 13명, 환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은 87명이고, 환자는 총 204명이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전날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즉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의원급, 병원급, 종합병원급 등 의료기관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의료진을 통해 환자가 감염되는 사례도 많고 반대로 환자를 통해 의료진이 감염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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