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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종인 '당 내부 대선후보' 발언에 "본인이라 보는 것?"

등록 2020.09.03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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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저당 선생의 하나마나 말씀…'나라고 본다'는 복선?"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우리 당 내부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한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통령 후보가) '나'라고 본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당저당 선생의 하나마나한 말씀'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해는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 착하게 살면 복받고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 오른다"며 "'국민의힘당 대선후보는 국민의힘당 내부에서 나온다고 봐요' 당연한 게 니가 왜 뉴스로 나와?"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는 '당내 후보가 없다고 봐요'라고 했다가 이제는 '당내에서 나온다고 봐요'라니까 기사가 된 건가"라며 "'그건 나라고 봐요'라는 복선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당 내부를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형태로 변경함으로써 자연발생적으로 우리 당 내부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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