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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51명, 재확산 이후 첫 50명대…산발감염·깜깜이 지속(종합)

등록 2020.09.05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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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4251명

사흘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 유지

사망자 1명 추가 발생해 총 25명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9.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이 발생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1명이 증가해 4251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처음으로 5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또 사흘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줄어들어 지난 2일과 3일에는 각각 69명, 68명을 기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깜깜이 감염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신규 확진자 51명 가운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명, 광복절 서울도심집회 2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2명, 노원구 기도모임 2명 등이다.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1명, 도봉구 운동시설 3명, 송파구 소재 병원 1명, 강동구 소재 병원 1명, 다래 경매 관련 1명이 발생했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 경로 확인중은 1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성동구 7명 ▲마포구 6명 ▲은평·강남구 각각 4명 ▲중랑·서대문·관악구 각각 3명 ▲용산·성북·도봉·노원·서초·송파구 각각 2명 ▲구로·영등포·광진·동대문·중구 각각 1명이다. 기타는 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25일만에 2만명 넘어선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관련 검체채취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09.0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25일만에 2만명 넘어선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관련 검체채취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09.01. [email protected]

서울 확진자 4251명 가운데 2006명은 격리 중이다. 2220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2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90대 여성이다. 치매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그는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격리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사망했다.

시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29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관악구(277명) ▲송파구(265명) ▲노원구(255명) ▲강서구(228명) ▲강남구(20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270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경로 확인중 698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638명 ▲해외접촉 관련 39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66명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118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74명 ▲성북구 체대입시 43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39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32명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26명 ▲다래경매 관련 18명 ▲광진구 소재 병원 16명 ▲중랑구 체육시설 11명 ▲도봉구 운동시설 10명 ▲성북구 요양시설 9명 ▲노원구 기도모임 8명 ▲송파구 소재 병원 7명 ▲강동구 소재 병원 6명 ▲중구소재은행 관련 6명 ▲구로구 보성운수 4명 등이다. 기타는 192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만10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168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333명은 사망했고 1만6009명은 퇴원했다. 4668명은 격리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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