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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부서 염소가스 탱크 폭발로 최소 217명 부상

등록 2020.09.05 19: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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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신화/뉴시스]

[테헤란=AP/뉴시스]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시나 앗하르 보건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1일 새벽 한 구조대원이 연기에 휩싸였던 동료를 업고 대피시키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가스 누출로 발생한 이 폭발로 화재가 이어지면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2020.07.01.

[테헤란=AP/뉴시스]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시나 앗하르 보건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1일 새벽 한 구조대원이 연기에 휩싸였던 동료를 업고 대피시키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가스 누출로 발생한 이 폭발로 화재가 이어지면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2020.07.01.


이재준 기자 = 이란 서부 일람주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염소가스 탱크가 폭발하면서 적어도 217명이 다쳤다고 ISNA 통신이 5일 보도했다.

ISNA에 따르면 전날 밤 일람주 차르다볼 지구 잔지레 올야 마을을 지나던 트레일러가 적재한 염소가스 탱크가 터지면서 이처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트레일러는 염소가스 컨테이너를 매달고 이란에서 이라크로 가다가 잔지레 올야 마을에 멈췄다가 사고를 당했다.

일람주 검찰 당국자는 ISNA에 사고 직후 트레일러 운전기사를 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 관계자 모함마드 카리미안은 운전기사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부상자는 탱크에서 대기로 새나온 염소가스를 흡입한 사람들이라고 누르알리 일함주 경찰청장이 미잔 통신에 전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6월 이래 전국의 군사시설,  민간과 공공시설, 발전소 등에서 연달아 대형 화재와 폭발사고가 일어나 민심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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