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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부위원장 "도쿄올림픽, 코로나19 상관없이 내년 7월23일 개막"

등록 2020.09.07 17: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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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 바지선에 설치됐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오륜 조형물이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도쿄만의 바지선에 떠 있던 오륜 조형물을 '유지관리' 차원에서 철수했으며 내년으로 연기된 올림픽에 맞춰 재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06.

[도쿄=AP/뉴시스]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 바지선에 설치됐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오륜 조형물이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도쿄만의 바지선에 떠 있던 오륜 조형물을 '유지관리' 차원에서 철수했으며 내년으로 연기된 올림픽에 맞춰 재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06.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부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상관없이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7일(한국시간) AF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23일에 정상적으로 개막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극복했다는 의미로 열릴 예정이었다. 여기에 코로나19를 극복했다는 뜻을 더해 긴 터널 끝에서 빛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은 원래 올해 7월24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 전염에 휩싸여 지난 3월 '1년 연기'가 결정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하고, 백신 개발이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감염 우려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

AFP도 "일본 국경은 외국인들에게 대부분 폐쇄돼 있다. 백신 개발은 몇 개월에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고 했다.

IOC는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각국 선수단의 규모를 축소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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