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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 20·30대 각 1명, 기저질환 없어…고유량 산소치료

등록 2020.10.02 15: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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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환자, 20일 확진 후 30일 산소치료 시작

17일 확진 30대 환자, 모니터링 중 23일 발견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4일 오후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 중인 울산 동구 울산대학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2020.09.1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4일 오후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 중인 울산 동구 울산대학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2020.09.14.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중증 단계의 증상을 보이는 20대와 30대 확진자가 각 1명씩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자가 아니며, 현재 고유량(High flow)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중증 확진자 107명 가운데 20대와 30대 확진자는 각각 1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위중·중증 단계 환자 연령대별 현황에서 20대 환자 1명, 30대 환자 1명이 중증 단계로 확인되고 있다"며 "2명 모두 고유량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산소마스크나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경우엔 중증 환자로,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위중 환자로 분류된다.

다만 이들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중증 환자는 지난달 20일 확진된 이후 열흘 만에 고유량 산소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 환자가 30일에 고유량 산소치료를 시작했다는 내용이 방역당국에 보고된 이후 지난 1일 중증 환자 통계에 포함됐다.

30대 중증 환자는 지난달 17일 확진됐다. 이 환자는 방역당국의 위중·중증 환자 모니터링 중 지난달 23일 중증으로 악화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위중·중증 환자 107명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 환자는 96명이다.

연령대별로 70대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60대 34명, 80세 이상 21명 순이다. 이어 50대 6명, 40대 3명, 20대·30대 각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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