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나병원 12명 추가 확진…누적 45명으로 증가
병원 전체 코호트격리 후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중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된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2020.09.30. [email protected]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다만 도봉구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전날 이 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전수검사에서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누적 확진자가 4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차원에서 이 병원 관련 확진자를 주소지에 따라 재분류 하면서 수치 차이가 발생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약 200병상 규모인 다나병원에 장기입원 환자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이후 사흘에 한 번씩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퇴원자와 외래 방문자도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15∼29일 이 병원에 다녀간 사람은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재난안전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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