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변조 해킹 5년간 4614건…작년부터 다시 급증세"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국내 홈페이지 변조 해킹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홈페이지 변조 건수는 464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8년 567건이던 변조 건수가 지난해 639건에서 올해 1~8월 655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홈페이지 변조를 막기 위해 최근 일 12회이던 모니터링을 일 24회로 늘리는 등 탐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상희 부의장은 "홈페이지 변조의 경우 단순히 과시용 '핵티비즘' 해킹도 있지만 로그인 페이지 등의 해킹을 통해 비밀번호 등 민감한 개인보안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크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홈페이지 변조 등 해킹 기술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보안기술 및 탐지기술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보안업체의 기술 개발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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