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차료 그대로 내는 것은 너무 가혹…고통 나눠야"
"임차료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보호종합대책 마련"
"코로나 3차 대확산, 우리가 반성할 것도 있을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1.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차료에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나누고 함께 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600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삶을 지탱해드리는 것이 민생안정의 급선무다. 재난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의 신속지급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을 도울 지혜롭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겠다"며 "임차료 문제를 포함해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보호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극복및경제특위' 구성을 야당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삶의 벼랑에 내몰린 국민을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더구나 그 특위는 올해 8월 여야 원내대표가 구성키로 합의한 몇 개 특위 중 하나다. 위기의 민생을 정치가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제 코로나19의 3차 대확산이 진행 중이다. 1·2차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우리가 반성할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연대와 협력의 시민정신으로 극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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