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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맞춤형 경영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잘 자란다

등록 2020.12.16 18: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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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맞춤형 경영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잘 자란다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의 맞춤형 경영지원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와중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함께 2017년부터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전략 및 목표 수립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우수하지만, 경쟁력이 약해 경영환경과 자생력에 필요한 각종 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구상의가 선정한 사회적 경제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문화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사회적기업 오디에스는 다문화 캐릭터 상품 개발, 다품종 소량 직접 생산 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6억3900만원에서 올해 7억9000만원으로 23.6% 증가했다.

농·축산물 도소매 분야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농부장터는 입찰참여 등 공공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매출액 29억8000만원에서 올해 38억6000만원으로 29.1% 성장했다.

목공, 실내건축공사업 분야 마을기업인 다울협동조합은 교구 사업컨설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목공 키트 상품 개발로 첫 매출이 발생했고 건설업 면허 취득으로 사업영역도 확장했다.

남영이앤아이,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 햇빛나들이 등 사회적 경제 기업들은 2년차 지원을 받으며 고용창출, 기업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 아이템 다각화, 전문화 등 맞춤형 경영지원으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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