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코로나]스마트폰앱 자가진단...'코로나 블루' 탈출
코로나19 장기화...코로나 블루 앓는 사람들 늘어
마성의 토닥토닥·정신건강 자가진단·마인드 모어
대면 진료 대신 스마트폰 앱 통해 자가진단·치료
우울증
마성의 토닥토닥 앱...우울증 완화·정서 조절
일상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의 인지적 오류를 찾아보고, 적절한 대응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학습하게 하는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활용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 직통전화(1577-0199)'로 전화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의료 현장에 파견된 근무자들은 이 앱에 접속해 혹시 모를 감염에 대한 우려,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체력 소모, 격리로 인한 외로움 등 부정적 사고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자가진단...불면증 자가치료도
하지만 우울증, 불안장애 등 질환의 자가검진 문항이 좀 더 구체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불면증 자가치료에 초점을 맞춘 '마인드 모어' 앱은 '약 없이 불면증 극복하기'를 지향한다. 불면증의 정의와 원인을 알려주고 잠자리에 든 시간, 음주량, 낮잠시간 등을 매일 기록해 관리할 수 있는 '수면일기', 수면환경 조성 등 불면증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뒤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개발한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2025년 385조 규모로 성장
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규제, 협업 부족 등으로 걸음마 단계다. IT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앱은 치료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공급자 중심으로 만들어져 사용자에게 외면받는 경우가 많다"며 "의료기관, 모바일 소프트웨어사, 통신사 등 다자간 협력을 통해 치료경과 등에 따라 실시간 변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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