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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9일 거리두기 발표시 IM선교회발 확진자·전파력 등 고려"

등록 2021.01.27 11:48:10수정 2021.01.27 1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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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감염재생산지수·사회적 수용성 등 검토"

IM선교회 시설 40곳 중 32곳 운영…선제검사 시행

"확산 단언 어려워…모니터링 하면서 조정 논의 중"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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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정부는 오는 31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IM선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전파력 등을 고려해 오는 29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반적으로 확진자 수에 대한 평가, 그 외 여러 가지 가능성, 감염재생산지수,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논의되고 있다"며 "가급적 금요일(29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IM선교회 관련 시설 4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32곳이 운영 중인 곳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32곳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광주, 경기도, 대전에서 확진자 수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이 선제 검사의 과정"이라며 "아직 IM선교회를 중심으로하는 교육시설의 검사 거부 등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또 IM선교회 관련 교사, 학생의 이동 중 추가로 일어나는 감염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까지 이 집단감염이 언제까지 확산할 지 단언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들이 확진자 수"라며 "그런 부분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3월 개학도 개학 범위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며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긴밀하게 논의하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IEM국제학교, 광주 TCS국제학교 등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전날 300명대에서 이날 516명으로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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