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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접종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64세만" 권고

등록 2021.01.29 0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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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층 무용론 논란

독일 접종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64세만" 권고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독일 예방접종위원회가 고령층에게 효과가 없다는 의혹이 일어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에게는 접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2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 연구소에 소속된 예방접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평가할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8~64세에 한해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이 나이대 사람들에게 접종한다면 "이 백신은 적절하다고 간주된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조건부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65세가 넘는 고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효과가 8%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일간 빌트 역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독일 보건부는 이같은 보도에 "실험 보고서 숫자를 혼동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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