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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관련 355명 확진…정부 "운영 시설 35개소 검사명령"(종합)

등록 2021.01.29 15:17:35수정 2021.01.29 15: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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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만에 11명 증가…예수복제 캠프서 다수 확진

"미인가 시설 유형·현황 파악 중…방역수칙 세분화"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아이엠 선교회 교육연구원 건물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1.25.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아이엠 선교회 교육연구원 건물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조사 결과 35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IM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35개소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9일 0시까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IM선교회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및 관련환자는 11개 시도, 40개 시설 중 5개 시도, 6개 시설에서 355명이 확진됐다.

이날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344명이라고 발표했는데, 3시간여만에 11명이 더 늘었다.

방대본 역학조사를 보면 광주광역시에서 광주 CAS/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118명, 예수복제 캠프 관련 17명이 감염됐다.

방대본은 예수복제 캠프와 관련해 "광주 TCS(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서 1월18~20일까지 주최한 캠프"라며 "대부분 광주 TCS 소속 학생, 교사가 참여했고 그 외 외부에서는 방문한 12명에 대한 검사결과 확진자 및 접촉자 조사결과 추가로 확진자 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 한다연구소 3명, 경남 양산 베들레헴 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6명도 예수복제 캠프에 포함됐다.

이외에 광주에서는 광주 에이스 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42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태다.

대전에서는 IM선교회 본부(IEM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MTS 과정) 관련 17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원 홍천에서 확진된 39명이 포함된 수치다.

경기에서는 안성 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2명이 확진됐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의 집단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점검, 진단검사, 방역지침 정비 등 방역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통보한 40개 시설에 대해 미운영 5개소를 제외한 35개소에 검사명령·권고 등 행정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노출된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자가격리 대상자 확인, 무단이탈 모니터링 등 더욱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 합동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관리 TF를 통해 미인가 시설 유형 및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방역수칙을 세분화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증가하고, IM선교회, 직장, 체육시설,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는 등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금주 들어 다시 증가함에 따라 상당한 긴장감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방대본의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및 연구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광주광역시에서 153명, 대전에서 176명, 경남에서 6명, 울산에서 3명, 경기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40개 시설은 경기 11개, 광주 5개, 서울과 경북 각각 4개, 경남과 전남 각각 3개, 부산과 인천, 대전 각각 2개, 대구와 울산, 강원, 충남 각각 1개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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