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숨진 남세종 나들목 사고 "일 취소돼 돌아가던 중 참변"
사망자 중 내국인 1명, 중국인 6명... "대부분 안전벨트 안매"
사망자 대전성심병원 안치,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세종=뉴시스]사고로 전복돼 심하게 구겨진 승합차.2021.02.01. [email protected]
이날 사고는 1일 오전 8시 18분께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조치원읍으로 나가는 남세종 나들목에서 승합차가 회전하다 속도를 이기지 못해 도로 왼쪽 안내 표시 기둥을 들이 받은 후 전복 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탑승자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뉴시스]승합차는 남세종 나들목 조치원읍 방면을 나와 속도를 이기지 못한 후 기둥(왼쪽)에 충돌, 전복됐다. 2021.02.01. [email protected]
승합차 탑승자는 대부분 40~50대로 내국인 2명과 외국인 10명 등 총 12명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 7명 중 6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7명의 시신은 대전성심병원에 안치됐다. 중상자 2명은 대전을지병원, 경상자 3명은 유성 선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서울=뉴시스] 당진~영덕 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출구에서 1일 오전 8시 18분께 승합차가 전복돼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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