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與, 해저터널로 반일 프레임…철 지난 민족 감정"
"영국과 프랑스, 사이 안 좋아도 해저터널 연결"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덕으로 평화롭게 살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에게 신년 인사차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하고 있다. 2021.01.11. [email protected]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가 이웃으로 살면서도, 경쟁심으로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아도 도버 해협을 해저터널로 연결해 양국이 공존 공영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언제까지 철 지난 민족 감정에 사로잡혀 좁은 우리 속을 벗어나지 말아야 하나"라며 "저는 일제하에 강제징용을 당했던 아버님을 둔 사람이지만, 반일 감정으로 정치하거나 반일 감정으로 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감정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6·25 동란 후 지난 70년간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준 것은 한·미·일 자유주의동맹"이라며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과 세력균형을 이룬 한·미·일 자유주의동맹의 덕으로 우리는 지난 70년간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