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료진도 '턱스크' 적발…당국 "발열체크 없이 장시간 환자 면회"

등록 2021.02.02 14:40:04수정 2021.02.02 14:48: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형병원 등에서 집단발생…철저 관리·예방 필요"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거세지면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1일 오전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승강장에 '코로나19 위험요소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세요' 라는 대형 안내문구가 부착되어 있다. 2020.12.11.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거세지면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1일 오전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승강장에 '코로나19 위험요소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세요' 라는 대형 안내문구가 부착되어 있다. 2020.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방역당국은 2일 의료진이 마스크를 내리고 진료하는 등 의료기관 내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신고됐다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의 신고 사례를 공유했다.

방대본은 최근 요양병원, 스포츠 재활센터, 산후조리원, 일반의료기관 등 병원 관련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발열체크 없이 장시간 환자 면회, 출입명부를 기재하지 않고 외부인 출입, 의료진이 마스크를 내리고 진료·대화하는 등의 행위가 적발됐다.

이 단장은 "최근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곳으로 그 어느 곳보다 감염관리 및 예방이 철저히 지켜져야 하는 장소"라며 "종사자 및 간병인 등 보호자의 마스크 상시 착용, 모든 출입자의 출입명부 기재 및 발열체크, 대기 공간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