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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인사위원 16일까지 추천해달라"…국회에 요청

등록 2021.02.02 17: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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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선발 관련 인사위원 추천 요구

2~4일까지 공수처 검사 지원받아

공수처 "인사위원 16일까지 추천해달라"…국회에 요청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 추천을 국회에 요청했다.

2일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더불어민주당 원내행정기획실과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서가 접수됐다.

공수처는 이날부터 수사1·2·3부와 공소부의 부장검사 각 1명과 평검사 19명 등 모두 23명의 검사 선발에 착수했다.

검사 선발은 서류와 면접 전형 이후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인사위는 ▲처장 ▲차장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처장이 위촉한 사람 1명 ▲여당 교섭단체 추천인사 2명 ▲야당 교섭단체 추천인사 2명 등으로 구성된다.

공수처는 이 중 여야에 각각 2명의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수처 규칙에 따라 여야는 공수처장이 요청한 오는 16일까지 위원을 추천해야 한다.

인사위가 꾸려지면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과한 이들의 임용을 심의한다. 위원장은 공수처장이며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사안을 의결한다.
            
공수처 검사는 정원(25명)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발되는 공수처 검사 중 검찰에 있었던 인원은 최대 12명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여운국 차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법제사법위원회 윤호중 위원장과 백혜련 민주당 간사,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를 만났다. 여 차장은 이 자리에서 여야 간사에게 인사위원의 조속한 추천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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