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고차 생계형 지정, 쉽지않다..상생 중재가 현실적"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3. [email protected]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관심있게 바라보는 것이 자동차 제조사의 중고 자동차시장 진출"이라며 "장관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권 후보자는 "중고차매매업이 생계형적합업종으로 지정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예단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조 의원이 "전임 박영선 장관이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입문제와 중고차 판매업하시는 분들의 갈등을 조정하다가 마무리 짓지 못하고 어느 정도는 윤곽이 나와 있다고 했는데, 그 윤곽이 무엇이냐"고 재차 묻자 권 후보자는 "생계형적합업종으로 선정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중고차 문제는 소비자가 있는 부분이고 강약의 문제로만 자르기에도 어렵다"면서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선정되지 않는 경우를 가정해 약자 보호와 상생의 방식들을 중재하는게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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