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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 시노백 백신 조건부 승인…일반인 접종 가능

등록 2021.02.06 2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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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이어 당국 승인…3상 데이터 추후 공개할 듯

[베이징=신화/뉴시스]지난 1월6일 중국 베이징 소재 시노백 연구개발 플랜트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루고 있다. 2021.02.06.

[베이징=신화/뉴시스]지난 1월6일 중국 베이징 소재 시노백 연구개발 플랜트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루고 있다. 2021.02.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이 자국 제약업체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로써 기존 의료 종사자 등에서 일반 대중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신화통신과 AP, AFP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6일 성명을 내고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노백 백신은 이미 세계 최소 10개국에 판매됐으며, 중국에선 의료진과 국영 기업 직원 등이 접종을 받았다.

시노백 백신은 2회 접종용으로, 화이자 백신보다 보관 및 운반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노백은 앞서 지난 3일 공식 위챗을 통해 3상 임상 시험에 진전이 있고 안전성도 양호하다며 당국에 백신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12월 자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신청을 승인했었다. 이날 승인으로 중국 내 공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시노팜 1종에서 시노백까지 총 2종이 됐다. 중국 일반 대중도 시노백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시노백은 승인 이후에도 후속 데이터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며,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도 보고할 의무가 있다. 시노백은 지금까지 1,2차 임상 시험 데이터만 공개했는데, 향후 저널을 통해 3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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